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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양온천역사 주차장 특정업체 임대 말썽

주차공간 부족 역사 주변 교통대란에 인근 시민들 대책마련 호소

온주신문 | 기사입력 2013/03/28 [00:35]

온양온천역사 주차장 특정업체 임대 말썽

주차공간 부족 역사 주변 교통대란에 인근 시민들 대책마련 호소

온주신문 | 입력 : 2013/03/28 [00:35]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온양온천역사 하부공간에 마련된 주차장을 특정 업소에 임대 온양온천역 이용객들은 물론 인근 상인들이 주차난 부족으로 불법주차를 하는 등 불편이 가중되고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온양온천역에 역사 외부 56대와 역사 하부공간 120대 등 176대의 차량이 주차할 수 있는 주차공간을 마련해 온양온천역을 찾는 이용객은 물론 시민들이 이용해왔다.

그러나 지난 1일 온양온천역사내에 들어선 대형 뷔페식당이 역사하부공간에 설치된 주차장을 임대하면서 온양온천역을 찾는 이용객과 인근 상인들의 이용을 제한 인근도로 등에 불법주차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당초 온양온천역사 하부공간의 주차장은 지난 2009년 아산시가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대부받아 현재 유료주차장을 운영하는 코레일넥스웩스와 재임대해 사용하던 중 지난 2011년 대부기간이 만료돼 철도시설공단이 시로부터 회수 임대사업을 하고 있다.

이 때문에 주말에는 온양온천역을 이용하려는 이용객들이 주차장을 찾지못해 불편이 가중됨은 물론 통행차량과 엉켜 이면도로까지 차량행렬이 늘어서는 등 교통지옥으로 변하고 있어 인근 상가와 목욕이용객들만이라도 주차이용이 가능토록 해야된다는 지적이다.

시민 정모씨(62. 아산시 배미동)는 “공공의 목적으로 만들어놓은 주차장을 철도시설공단이 한 식당의 영업을 위해 임대한 것은 역을 이용하는 고객과 아산시민을 무시한 처사로 상당한 문제가 있다”며 “온양시내 남북의 교통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만들어 놓은 도로가 주차장 진입을 하지 못해 오히려 정체구간으로 변해 버린 것에 대한 책임은 원인을 제공한 철도시설공단에서 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국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 “수익창출을 위한 적법한 임대사업으로 바라보는 관점의 차이며 철도를 이용하는 이용객들이 사용할 주차장은 충분하다고 본다. 일부 주차장을 식당에 임대해 문제가 된다면 역의 화장실이나 식당도 필요 없이 매표소만 있어야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아산시의 잘못으로 주차장이 부족하다면 시에서 주차장을 더 확보하는 것이 맞다며 인근 시민들의 욕심에서 생겨난 민원으로 모든 사람들의 입맛을 맞출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불편을 겪어서는 안 된다며 문제가 있다며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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