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아산지역 시·도의원 일동을 대표해 김응규 의원이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온주신문

 국민의힘 아산지역 시·도의원 일동은 22일 아산갑 공천 논란 관련 입장문을 내고 공정한 경선을 치를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응규.·박정식 충남도의원, 이기애·전남수·맹의석·윤원준·박효진·신미진·홍순철·김은아 아산시의원 등 국민의힘 아산지역 시·도의원 일동은 이날 "경선없는 컷오프 결사반대" 입장을 확고히 전했다.

이들 의원 일동은 "지난 21대 총선 당시 민주당 깃발만 꽂으면 당선된다는 말이 들릴 정도로 민주당 바람이 많이 불었다. 특히 충남 북부지역인 천안·아산·당진의 경우, 충남의 타 지역과는 달리 국민의힘이 당선되기 어려운 지역 중 하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험지에서 당선돼 아산에서 여의도까지 기차로 출퇴근하며 발로 뛰는 근면성실함을 인정받으며 그 어려운 지역구에서 4선을 한 의원인데 컷오프 대상 의원이라고 언론에 오르내리니 지역 내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심지어 이런 식의 공천이 이뤄지면, 민주당에게 한 석을 그냥 내주는 것이니 탈당도 서슴치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며 현 상황을 전했다.

국민의힘 아산지역 시·도의원 일동을 대표해 입장문을 발표한 김응규 도의원은 "최근 우리 지역구인 충남 아산갑 국회의원 이명수 의원에 대한 국민의힘 공천과 관련해 컷오프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가감 없이 오로지 우리 지역민들의 시선에서 분명하게 말씀드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이명수 의원은 국회사무처 주관 ‘입법 및 정책개발 분야’ 최우수 의원 8년 연속 선정, NGO모니터단 국감 우수 국회의원상을 10번을 수상하는 등 왕성한 의정활동을 한 대한민국 대표적인 우수 국회의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21대 총선 당시, 민주당 깃발만 꽂으면 당선된다는 말이 들릴 정도로 민주당 바람이 많이 불었다. 특히 충남 북부지역인 천안·아산·당진의 경우, 충남의 타 지역과는 달리 우리 국민의힘이 당선되기 어려운 지역 중 하나다. 놀라운 점은 천안·아산·당진 6개 지역구 국회의원 중 유일하게 아산갑 지역구만 국민의힘이었다, 아산시민들이 16년 내리 이명수 의원을 뽑아줬다는 사실이다. 아산시민들은 알고 있다. 매일같이 아산에서 여의도까지 기차로 출퇴근하며 발로 뛰는 근면성실함을 인정해 그 어려운 지역구 4선을 시켜주셨다."고 말했다.

"이러한 아산을 대표하고 아산을 빛낸 이명수 의원이 cut off 대상 의원이라는 뉴스를 보고 아산시민은 비참함과 수모에 분노하고 있다."며 "이명수 의원이 범죄 전과가 있는가, 국민의힘에 해당 행위를 한 적이 있는가, 지역구 4선 당선된 것이 부정으로 당선되었는가, 무엇을 잘못해 cut off 대상인가?"라며 분노했다.

"심지어 지역 내 국민의힘 지지자분들은 이런 식의 공천이 이뤄지면, 민주당에게 한 석을 그냥 내주는 것이니 탈당도 서슴치 않겠다고 말한다"며 "상식과 공정이 통하는 시스템 공천이 되기 위해서는 부디 '밀실공천'이 아닌 '이기는 공천'을 서둘러주시기를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호소했다.

끝으로 "시민을 대변하는 우리 아산지역 시·도의원은 공정한 경선을 통해 아산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공천을 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히고 국민의힘 아산지역 시·도의원들은 이명수 의원과 함께 할 것임을 표명했다.

▲국민의힘 아산지역 시·도의원 일동(왼쪽부터 박정식 도의원, 박효진.홍순철.이기애 시의원, 김응규 도의원, 신미진.윤원준.맹의석 시의원) 이 22일 아산갑 공천 논란 관련 입장문을 내고 공정한 경선을 치를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