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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길 열리는데 바닷길은 개점휴업:온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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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길 열리는데 바닷길은 개점휴업

온주신문 | 기사입력 2021/09/08 [19:24]

하늘길 열리는데 바닷길은 개점휴업

온주신문 | 입력 : 2021/09/08 [19:24]

 

   

[충남협회공동보도] 충남공항 기본계획 수립비 반영으로 사업 추진 탄력 vs 풀리지 않는 국제여객선 취항

 

▲     © 온주신문

 

충남도민의 오랜 숙원인 하늘길은 열리고 있지만 바다길은 여전히 안개 속에 머물러 있다.

 

수많은 바람과 기대들이 응집된 충남공항은 서산시 고북·해미면 일원 공군 제20전투비행단 활주로를 활용하고, 터미널과 계류장, 유도로, 진입도로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내년 국비에 충남공항 기본계획 수립비 15억원이 반영됨에 따라 향후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충남공항 기본계획 수립비는 기재부 수시 배정 대상 사업에 해당해 예비타당성조사 등 사전 절차를 완료해야만 예산 집행이 가능하다.

 

향후 충남공항이 건설되면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하고, 충남이 환황해권 성장 중심으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관광산업 발전과 항공 관련 신산업 육성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바다길을 여는 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이 여전히 개점휴업 상태라서 아쉬움이 크다. 국제여객터미널은 지난 20165344억 원을 들여 서산 대산항에 대지 37989, 건축면적 7463규모의 터미널과 여객 부두로 조성됐다. 344억 원을 들여 잡화부두였던 1부두를 국제 여객터미널 부두로 용도 변경해 지난 2016년 준공했으나 문이 굳게 잠겨있다.

 

대산항 국제여객선 취항은 20181월 중국 쿤밍(昆明)에서 개최된 25차 한중해운회담에서 서산~룽청항로를 비롯한 한중항로 현안들이 합의됐다.

 

이 자리에서 양국 정부는 서산~룽청항로 투입 선박의 선령 범위 확대 등의 기준을 합의함에 따라 국제여객선 취항 준비에 속도가 붙게 될 것으로 내다봤는데 이 항로의 길이는 339로 국내 중국 항로 중 최단거리다.

 

당초 대산항~룽옌항 간 여객선 취항은 속도를 내고 순조롭게 추진되었지만 취항을 눈앞에 두고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의 한반도 배치 등과 맞물려 중국이 보복 조치에 나서면서 취항이 연기됐다.

 

또한, 대산항 활성화도 시급한 현안이다. 지난달 25일 서산 대산항 항만관리실에서 개최된 대산항 컨테이너 부두 물동량 확보 대책회의에 참석해 대산항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해 나섰다.

 

이번 회의는 장 의원을 비롯해 길병성 충남도의회 농수산해양위원회 수석전문위원, 대산지방해양수산청, 서산시 담담부서 과장, 민간 운영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를 통해 참석자들은 대산항 제5부두 준공에 따른 컨테이너 물동량 유치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구체적으로는 국제 해상 운임료 상승 및 컨테이너 물동량 현황 선박 운항 거리 단축을 위한 항로 개선 노후 항만시설 및 장비 보수·교체 컨테이너 인센티브 활성화 및 홍보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컨테이너 운임 비용 상승으로 컨테이너선 확보에 대한 유인책 등을 긴밀히 협의했으며 민간 운영사와 하역사의 부두 운영상 어려움 등을 청취하고 대산항 활성화의 시급성에 대해 공감대를 가졌다.

 

장승재 도의원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대산항 운영에 협조해 주신 관계기관과 항만 근로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도의회에서도 대산항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산항 제5부두가 올해 6월부터 임시 운영되고 있으며 항만시설 확충에 따른 컨테이너 물동량 확보를 위해 인센티브 지원 및 대산항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는 것이 당국의 설명이다.

 

전국지역신문협회 충남공동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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