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담회는 국립경찰병원 설치법, 경찰 자유토론, 경찰관 근무환경개선을 주제로 지난 70년간 국민과 함께 해 온 경찰관의 의료보장 개선을 위해 경찰병원의 법인화를 추진하는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또한 전국의 경찰과 가족을 포함하여 의료 접근권을 강화키 위해 분원을 설치하는 내용도 포함되었다.
이명수 의원은 “현재 법인화된 서울대병원이나 다른 공공병원이 경찰병원보다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병원직원의 처우개선 및 전반적 의료 질 향상을 위해 경찰병원의 법인화 가치는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국경찰직장협의회연대는 경찰병원 법제화를 찬성하는 입장이며 “제20대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 인수위원회에 치안 정책을 전하기 위해 간절한 마음을 담아 이번 정책서를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추가적으로 순직, 기본급, 경찰계급, 신고 출동수당, 공직자 재산등록, 연금, 수사권 등에 관한 제도 개선과 경찰대를 경찰대학원으로 개편하자는 의견도 제시하였다.
경찰병원 노조 대표로 참석한 김대령 노조지회장은“법인화도 좋지만 우려스러운 점은 직원들의 공무원 신분과 처우에 대한 방안도 함께 고민해줄 것”을 제안하였다.
끝으로 이명수 의원은 “경찰병원 설립을 위해 아직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만큼 일회성 간담회로 그치는 것이 아닌 지속적 의견수렴을 통해 당사자들이 함께 만족하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금일 간담회에서는 전국경찰직장협의회연대, 한국치안행정학회가 주최로 참여했고, 박주상 한국치안행정학회장, 박동균 대구자치경찰위원회 상임위원, 김은기 배재대학교 교수, 김연수 동국대학교 교수, 민관기 전국경찰직협위원장, 경찰병원 직원 노조를 비롯한 관계 당사자가 발제 및 토론자로 참석하여 진지한 토론을 진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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