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Undefined index: HTTP_ACCEPT_ENCODING in /home/inswave/ins_news-UTF8-PHP7/sub_read.html on line 3
[기획보도] 아산 아르니퍼스트, ‘매달 사라지는 3억’ ˝계약자를 찾습니다˝:온주신문
로고

[기획보도] 아산 아르니퍼스트, ‘매달 사라지는 3억’ "계약자를 찾습니다"

-건설사 새천년종합건설(주) 법정관리에 498세대 이 달부터 이자 매달 3억씩 부담
-들어가 살지도 못하고 매달 62만원 이자, 무기한 낼 수도...
-피해구제 절차 따라 동의 얻어 보증공사에 환불요청해야...계약자 찾기 시급

온주신문 | 기사입력 2024/03/12 [23:45]

[기획보도] 아산 아르니퍼스트, ‘매달 사라지는 3억’ "계약자를 찾습니다"

-건설사 새천년종합건설(주) 법정관리에 498세대 이 달부터 이자 매달 3억씩 부담
-들어가 살지도 못하고 매달 62만원 이자, 무기한 낼 수도...
-피해구제 절차 따라 동의 얻어 보증공사에 환불요청해야...계약자 찾기 시급

온주신문 | 입력 : 2024/03/12 [23:45]

▲ 새천년종합건설이 법정관리인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가면서 아산 아르니 퍼스트 입주예정자들이 이 달부터 매달 3억 원의 이자를 부담하게 됐다.(공사가 중단돼 굳게 닫혀있는 아산 아르니퍼스트아파트 공사장 입구)  

 아산 방축동 소재 아르니퍼스트아파트 건설 사업 주체인 새천년종합개발(주)(대표 정기승)이 법정관리인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가면서 아르니퍼스트 입주예정자들이 이달부터 건설사가 부담하던 매달 약 3억원의 중도금 대출이자를 대신 부담해야하는 피해를 보게 됐다. 

 

새천년종합건설은 2024년 2월 29일 자로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 신청을 해 2024년 3월 5일 재산보전처분 및 포괄적 금지명령 결정을 받아 회생절차에 들어갔다.

 

▲ 공사가 중단된 아산 아르니퍼스트 아파트 현장 모습     

 이에 대응하기위해 긴급 공지 등을 통해 모인 아산 아르니퍼스트 110여세대 계약자들은 지난 10일 '아르니퍼스트아파트 입주예정자(계약자)협의회'(이하 협의회)를 구성하고 아직 연락이 닿지 못한 계약자들을 찾고 있다. 그 이유는 빠른 환급이행 동의를 받기 위해서다.

 

아산시청 공공주택과 주택개발팀장은 "시공사인 새천년종합건설(주)과 엠엔디아산(주)에서 사업권 포기 의사를 HUG(주택도시보증공사) 측에 신청하면, 방축동 아파트 현장이 사고사업장으로 지정된다. 지정 후 3개월에서 6개월 사이 계약자의 3분의 2 이상이 환급 이행에 동의하면, 계약금 및 중도금에 대한 환급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하고 "아산시에서는 HUG측과 긴밀히 협의해 계약자분들의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한 바 있다.

  

만약, 아르니퍼스트 계약자 498세대 중 3분의 2 이상의 환급이행 동의가 없다면 498세대는 입주도 못하면서 매달 약 3억 원의 이자를 추후 환급도 없이 내야만 한다. 3개월에서 6개월 사이에 모든 계약자를 찾는다 하더라도 약 9억 원에서 18억 원의 금액은 이자로 사라지게 된다.

 

▲ 11일, 새마을금고에서 아르니퍼스트 계약자들에게 문자로 이자납입을 통보했다. <계약자 제공>

 12일 가진 '아산 아르니퍼스트 아파트 입주예정자(계약자)협의회'와의 인터뷰에서 계약자 A씨는 “이 달 새마을금고에서 대출원금 이자 납입을 통보해왔다"며, "매달 62만원 가량을 내려고 하니 분통이 터지고 대출금 이자 납입일을 경과하면 단기간 연체 및 개인 신용도에도 영향을 끼친다는 문자를 보니 답답하기 그지없다"고 말했다.

 

또한, 계약자 B씨는 "건설사에서는 분양률 100%라고 했는데, 건설사 직원 명의와 부동산 등에서 계약한 명의도 있을 것이다. 이 부분은 개인정보이기 때문에 건설사에서 열람이 안된다고 이야기했다. 계약자를 찾는 것이 장기화 될까 걱정되고, 이자 부담으로 생활이 더욱 힘들어질 것 같아 밤에 잠을 못잔다"는 힘든 심정을 토로하기도 했다.

 

▲ 12일 인터뷰에 응한 '아산 아르니퍼스트 입주예정자(계약자)협의회' 박노식 회장이 피해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협의회 박노식 회장은 “지금 목표는 HUG(주택도시보증공사)에서 보증 처분을 하고, 조속한 시일 내 계약자 동의를 받아서 환불 요청을 하는 것"이라며 “계약 해지를 위해 계약자 찾기에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하고 있지만 한계가 있다. 다양한 알림을 통해 연락이 닿지 않은 계약자를 찾아 피해 금액을 줄이는 것이 우선이다”라고 강조했다.

 

▲ 주택도시보증공사 광주전남지사에서 아산 방축동 아르니퍼스트 사업장 주체의 회생절차 개시 신청에 따라 2024년 3월 6일자 분양 계약자들에게 보낸 안내문에는 공사진행상황이 계획공정률은 52.20%이지만 현 공정률은 32.95%라고 되어있다.

 박 회장은 "계약 해지의 이유는 계획공정률이 늦어지고 있어서다. 현 시점 공정률은 약 33%인데 계획공정률은 52%였다. 법정관리로 공사가 점점 늦어지는데다 자재 가격 인상과 건설경기가 힘들어져 앞으로 언제 완공이 될지 기약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며, ”완공을 위해서는 498세대가 무기한 이자를 부담해야 하고 이는 폭탄을 안고 있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끝으로 박 회장은 “입주예정자(계약자)협의회 카카오톡 오픈 채팅 단톡방과 네이버 카페 계약자 인증방을 운영해 대응을 공유하고 있으니 많은 분들께 상황을 알려달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 아산 아르니퍼스트 입주예정자모임 카카오 오픈채팅방 QR코드

 아산 아르니퍼스트 입주예정자 모임은 카카오 오픈 채팅방과 네이버 카페로 운영되고 있다.

 

▶카카오 채팅방 링크 https://open.kakao.com/o/g8LNPJbg 

▶네이버 카페 링크 https://m.cafe.naver.com/arneefirst.cafe?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