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립도서관(관장 강용식)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이해 시민들이 도서관에서 마음껏 웃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운영 중에 있다. 이에 지난 9월 17일 신정호공원 야외음악당 앞에서‘얘들아, 도서관이랑 놀자!’라는 타이틀로 10여 가지의 프로그램을 동시에 진행 시민 1,000여명이 함께 즐겼다.
이동도서관 차량을 활용한 [이동도서관 속 동화나라]는 행사가 끝날 때까지 계속 줄을 서서 대기할 정도로 어린이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도서관 버스에 탑승 둘러앉아 이야기 선생님이 들려주는 동화와 사탕선물은 호기심 가득한 어린이들을 불러 모으기에 충분했다.
[쑥쑥 토피어리]와 [나만의 머그컵 만들기]도 앞 다퉈 줄을 설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이 밖에 [칼라클레이], [북아트 나라], [나만의 손가방], [헤어핀 만들기], [풍선 팡팡], [페이스페인팅] 역시 가족들과 함께 참여해 만드는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어린이들은 물론 어른들까지 탄성을 자아내게 했던 비눗방울은 신정호공원 곳곳으로 날아올라 아름다운 무지개 방울을 연출했다.
[어린이 일일장터]에서는 어린이들이 직접 즐겨보던 책이나 장난감, 옷가지 등을 챙겨와 팔고, 필요한 물건을 사봄으로써 물건의 소중함을 깨닫고 경제에 대해 즐겁게 배울 수 있는 체험의 장이 됐다. 권곡동의 이 모씨는“아이들에게 도서관이 즐거움이 있는 장소로 느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준 것 같다. 주말엔 가까운 시립도서관을 방문 책을 통해 또 하나의 즐거움을 느껴볼 예정이다. 밖에 나오기 귀찮다던 남편이 오히려 아이들보다 신나서 비눗방울 체험에 열중인걸 보니 웃음이 절로 나왔다. 즐거운 주말 오후를 선물해준 시립도서관 직원여러분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시립도서관에서 마련한 독서의 달 행사는 30일 [비누방울 팡팡 버블쇼]를 마지막으로 모두 끝이 난다. 강용식 관장은 “앞으로 시민들의 문화 욕구에 부응하기위해 더욱 더 다양한 프로그램과 양질의 책을 구비할 것이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온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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