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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튀는 아이디어 대학생 건축전

순천향대 미래의 건축학도 참신하고 다양한 작품 평생학습관 전시

온주신문 | 기사입력 2011/10/07 [10:55]

톡톡튀는 아이디어 대학생 건축전

순천향대 미래의 건축학도 참신하고 다양한 작품 평생학습관 전시

온주신문 | 입력 : 2011/10/07 [10:55]

▲     © 온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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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미래 건축의 방향을 확인할 수 있는 건축전이 평생학습관 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순천향대학교(총장 손풍삼) 건축학과가 4학년 재학생의 졸업 작품을 비롯 총 11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되는‘순천향 건축전’을 6일(목)부터 8일(토)까지 아산시 평생학습관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순천향 건축전’은 지난해까지 순천향대 캠퍼스 내에서 개최했으나, 올해에는 지역 주민은 물론 건축학과를 지망하는 청소년들과 함께 하기 위해 전시회 자체의 규모를 키우고, 주민의 접근성이 좋은 아산시 평생학습관으로 장소를 옮겼다.

외부에서 유입되는 전력 소비를 최소화하고, 내부에서 에너지를 생산해 활용하는 친환경 건축물을 비롯해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문화 및 상업시설, 소통과 공감을 위한 심리 치유센터,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복합상업시설 등 대학생들의 참신한 작품이 소개되어 전시관을 찾은 주민과 학생들의 눈길을 끌었다.

강나연 씨는 ‘갈대 습지에 머무르다’라는 주제로 순천만 습지센터 계획안을, 임채은씨는 지역주민을 위한 의료복지시설 개선안, 황준철 씨는 서울 문래동 지역 철공소 골목 활성화에 대한 도시계획 변경에 대해, 박진호 씨는 시장의 기능을 못하고 있는 ‘천안역 재래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해 ‘Market Park'를 선보여 개선점을 찾고 다시 시장으로 발길을 모을 수 있는 도시계획 변경을 선보여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였다.

특히, 이날 전시회는 지난 7월 '제4회 친환경건축디자인 공모전'에서 'ECO-NET-WAKL'작품으로 장려상을 수상한 정다운 씨는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에너지 의존도는 낮추고 건물 내부에서 생산하는 에너지로 건물을 운용하는 오피스를 선보여 관심을 끌었다. 정다운 씨는 친환경건축물이 초기 건축비용이 많이 들 수 있으나, 에너지 소비가 적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오히려 더 실용적이라고 강조했다.

각종 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들도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고 있다. 순천향대 건축학과 재학생은‘2011 제4회 친환경건축디자인 공모전’에서 특별상 1팀, 가작 1팀, 장려상 1팀, 입선 2팀이 수상했으며, ‘2011 제8회 아산도시디자인 공모전’에서도 은상 1팀, 동상 2팀, 입선 3팀 등이 ‘2011 제6회 한국농어촌 건축대전’에서도 우수상/농촌건축학회장상 등 다수 작품들이 수상한 바 있다.

전시회 마지막 날인 8일(토)엔 건축학과 진학을 희망하는 고등학생 60여 명을 초청해 함께 전시회를 관람하고 건축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제11회 고등학생을 위한 예비건축대학’을 개최한다. 해마다 고등학생들의 인기를 끌고 있는 예비건축대학에서는‘건축가의 길’이라는 주제 특강과‘나만의 공간 만들기’ 체험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순천향대 손풍삼 총장은 6일 개막식에서 축사를 통해 “학생들의 땀과 노력이 스며든 작품을 지역주민, 고교생 등과 함께 공유할 수 있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지역사회와 대학 간의 공감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건축을 통해 공간을 만드는 것이 문화를 창조하는 것”이라면서 학생들을 격려했다.

건축전은 8일까지 계속되며 청소년 자녀를 둔 가족단위 학부모들의 관람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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