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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에게 목욕도우미는 필수

온양청주온천부설연구소 이주일 대표

온주신문 | 기사입력 2013/12/15 [21:02]

노인에게 목욕도우미는 필수

온양청주온천부설연구소 이주일 대표

온주신문 | 입력 : 2013/12/15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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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 사회가 급속도로 고령화 사회로 돌입하면서, 노인들의 안전사고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노인들의 안전사고가 급증하는 이유는 노화로 인한 신체 기능이 저하되어 비교적 안전하다고 생각되는 시설물이나 물품에 의한 사고가 쉽게 발생하기 때문이다. 노인안전사고의 경우 노인들의 체력이 약하기 때문에 사고가 큰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 상해 정도가 다소 약한 경우에도 2~4주 정도 입원 치료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가족에게 경제적인 부담이 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03년 이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노인안전사고를 집계한 결과, 사고 발생 장소로는 집이 57.2%으로 가장 많았고, 공중목욕탕·지하철역 등 공공행정 및 서비스지역 14.7%, 도로 9.8% 등의 순이었다.


위 결과를 보듯이 집을 제외하면 공공지역에서 많은 노인안전사고가 발생하며 대중목욕탕 안전사고 월평균 180건이 일어난다. 그리고 일부 목욕탕들이 안전사고로 인한 영업 손실을 우려해 보호자 없이 목욕을 온 노인들의 출입을 제한하기도 한다.

온천으로 유명한 아산시는 노인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대중목욕탕이 많이 분포해 있으며, 2011년 하반기부터 아산시에 거주하고 있는 70세 이상의 어르신들에게 무료 목욕 및 이미용 서비스용 쿠폰사업을 실시하여 약 3만명 노인이 무료로 입욕을 하고 있다. 또한 전철노선의 확장과 노인 무료 탐승으로 인해 수도권의 많은 노인들이 온천욕을 목적으로 아산을 방문하고 있어 이에 따른 다양한 노인안전사고도 급증하고 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노인일자리를 이용한 목욕도우미사업을 시행하는 것이다. 목욕도우미는 응급구호조치를 통한 교육 수료 이후 현장에 파견하여 장애인이나 노인들을 돌봄으로 안전사고 위험은 충분히 사전에 예방 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정부는 일자리를 원하는 노인들의 수요에 따라 2004년부터 노인일자리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소득 하위 70%이하 계층의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소득보충과 사회참여를 목적으로 파트타임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대부분 공공부문에 집중되어 있다. 2011년도 노인실태조사에 따르면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노인은 약 106만명 수준이고 이를 위해 정부는 매년 5만개씩 확충한다고 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사항에 맞는 목욕도우미는 노인들의 목욕탕 안전사고 예방과 노인일자리가 창출 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

< 온양청주온천부설연구소   이주일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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