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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문] 안전한 야외 활동 위한 캠핑장 가스중독사고 예방 안내

온주신문 | 기사입력 2024/05/28 [09:03]

[기고문] 안전한 야외 활동 위한 캠핑장 가스중독사고 예방 안내

온주신문 | 입력 : 2024/05/28 [09:03]

▲ 아산소방서 119구조구급센터 소방장 전흥주

 

캠핑은 자연 속에서 즐거움과 휴식을 제공하면서 가족과 친구들과의 소중한 시간을 만들어주는 활동이다. 그러나 캠핑 중에 간혹 가스중독사고가 발생해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필요하다.

 

▲국내 캠핑 인구는 약 700만명, ▲야영장 수는 3,489개(출처:한국광광협회중앙회/‘23년)로 캠핑 및 야회 활동이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하지만 이에 따른 안전문제도 증가하고 있는데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23년 가스중독사고는 65건으로 ’22년 39건 대비 66.7% 증가 추세에 있다.

 

▲주거시설 가스중독사망률이 5.4%인데 반해 ▲텐트 15.7%, ▲차량은 26.7%로 좁은 공간에서의 가스중독은 일반적인 주거시설보다 사망률이 높다.

 

캠핑 중 가스중독사고는 텐트(121건, 79.1%), 차량(30건, 19.6%), 바비큐장 (2건, 1.3%) 순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밀폐된 환경이 가스중독 위험을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보인다.

이는 공간 내의 환기가 제한된 것에 기인하므로 차량이나 텐트와 같이 밀폐된 공간에서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캠핑 중에 ▶텐트 내에 화로대를 두고 잠듦 ▶텐트 안에 불을 피우고 식사 중 어지럼증 호소 ▶추워져 텐트 안에 숯불을 들여놓았다가 의식 잃음 ▶차량 안에 기름난로가 있고 심정지 상태로 발견되는 되는 경우 등 이러한 사례들은 캠핑 중 가스중독사고가 어떻게 발생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

 

이제 안전한 캠핑을 위한 전수칙을 알아보자.

 

첫째, 캠핑장에 가기 전 최저온도를 확인하고, 안전한 난방용품을 준비해야한다.

 

둘째, 캠핑 중에는 절대로 실내에 숯불 등을 반입하지 않는다. 불완전 연소로 인한 일산화탄소를 발생은 가스중독 사고를 초래할 수 있다.

 

셋째, 취침 전에는 사용한 숯불이 완전히 꺼졌는지 확인해야한다. 완전히 소각시키고 안전한 상태로 놓여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일산화탄소 중독이란? 탄소가 포함된 물질이 불완전 연소되면서 발생하는 일산화탄소에 중독되어 두통, 메스꺼움, 구토 ,어지러움 ,호흡곤란 ,전신쇠약 증상이 나타나는 상태를 말한다.

일산화탄소 중독 증상이 나타날 때 대처법으로는 ▲빨리 창문열어 환기 ▲일산화탄소 중독이 의심되는 장소에서 탈출하기 ▲119에 신고하기가 있다.

 

유관기관에서는 캠핑장 안전점검 또는 안전컨설팅 활동 등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다양한 예방활동을 펼치고 있고, 여기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자료를 소개하니 찾아보기를 권한다.

▲캠핑장 입구에 비치한 안전 리플릿 ▲안전캠핑 방안 온라인 카드뉴스 ▲한국관광공사 고캠핑 누리집(www.gocamping.or.kr) 등이 있다.

 

위 내용을 통해 가스중독사고 발생 원인, 사고를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일산화탄소 중독 증상 발생 시 행동 요령을 소개했으니 꼭 숙지하고 지키기를 바란다.

캠핑은 즐거움과 행복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활동이어야하며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한다.

즐거운 야외 활동을 위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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