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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기차 42만대 리콜, 벌써 작년 2배 넘어...소비자 우려 커져

복기왕 의원, 업계 높은 자율성 부여 자동차 자기인증제 손봐야 한다 지적 무겁게 받아들여야

온주신문 | 기사입력 2024/09/28 [19:37]

올해 전기차 42만대 리콜, 벌써 작년 2배 넘어...소비자 우려 커져

복기왕 의원, 업계 높은 자율성 부여 자동차 자기인증제 손봐야 한다 지적 무겁게 받아들여야

온주신문 | 입력 : 2024/09/28 [19:37]

 

▲ 복기왕 의원(더불어민주당, 아산시갑)

 올해 전기차 자발적 시정조치(리콜)이 40만대를 넘어섰다. 이미 한해 전기차 최다 리콜대수인 2022년 20만대 리콜보다 두 배 많다. 올해 상반기 전기차 누적 판매 대수는 60만6천대 수준인데, 전기차 시중판매량이 빠른 속도로 늘었지만 전기차업체의 제조역량과 책임성은 그에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복기왕 의원(더불어민주당, 아산시갑)이 공개한 ‘최근 5년 전기차 리콜 및 무상수리 현황’에 따르면 지난 8월 집계 기준 2024년 전기차 리콜은 제조사별로 81건, 약 42만9천대에 달했다. 차량 수 기준 가장 많은 리콜은 테슬라 21만대(Model 3, S, X, Y), 현대차 11만2천대(아이오닉5, 아이오닉6, ELECTRIFIED G80, GV60), 기아 5만5천대(EV6) 순이다. 결함 건 간 중복이 포함된 숫자다.

 

 

< 20241~8월 제작사별 전기차 리콜 현황 >

순위

제작사

리콜건수

리콜대수

1

테슬라

10

210,136

2

현대자동차

7

120,451

3

기아

7

59,583

4

비엠더블유

12

9,606

5

폭스바겐그룹

8

8,107

6

포르쉐

11

6,168

7

KG모빌리티

1

4,805

8

모빌리티네트웍스

3

4,650

9

제이스모빌리티

1

1,602

10

GS글로벌

4

1,436

  

또한, 전기차 리콜은 2020년 8만대(8건), 2021년 9만9천대(43건), 2022년 20만대(68건), 2023년 18만2천대(77건), 2024년 1월~8월 42만9천대(81건)으로 확연한 증가세다. 전기차 무상수리도 2023년까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다 올해 보합세다. 무상수리는 구입 시기 및 주행거리가 얼마되지 않은 차량의 상대적으로 경미한 차량 결함에 대해 실시한다.

 

< 최근 5년간 연도별 전기차 리콜 현황 >

년도

리콜건수

리콜대수

2020

8

80,612

2021

43

99,044

2022

68

200,761

2023

77

182,504

2024(~8)

89

429,865

 

< 최근 5년간 연도별 전기차 리콜 현황 >

년도

리콜건수

리콜대수

2020

574,826

67

2021

614,225

67

2022

1,196,630

97

2023

1,087,620

83

2024(~8)

335,679

60

 

 

복기왕 의원은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 우려가 커지는데, 잦은 제작결함과 리콜이 이를 부추기고 있다”며 “업계는 제작사의 높은 자율성을 부여한 자동차 자기인증제를 손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현실을 무겁게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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