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총장 김승우)가 지난달 28일부터 7월 4일까지 7일간 진행된 ‘제37회 전국하계대학테니스연맹전’에서 남자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
강원도 양구군 테니스파크에서 진행된 ‘제37회 하계대학테니스연맹전’에 8명의 선수가 참가한 순천향대는 총 14팀 중 단체전 1위, 복식 2위(추석현, 최민석/사회체육학과 2학년)의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단체전의 경우 지난 19년 춘계연맹전 이후 2년 반 만에 우승을 차지해 테니스 명문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하였다.
주장인 박성호(사회체육학과 4학년) 씨는 “졸업 전 마지막 하계 대회를 우승으로 마무리할 수 있어 정말 기쁘게 생각 한다”며 “특히 5단식 2복식으로 치러진 이번 단체전의 경우 다른 학교에 비해 전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했기에 매 게임 더 최선을 다하려고 했는데, 특히 후배들이 잘해준 덕분에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항상 옆에서 묵묵히 믿고 지켜봐주신 이제홍 교수님, 김현준 감독님께 우승으로 보답할 수 있어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김현준 코치는 “무더운 날씨 속에 지고 있는 상황일 때도 학생들이 포기하지 않고 매 경기 역전승으로 올라와 우승을 차지하게 되었다”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해준 선수들에게 너무 고맙고 경기를 뛰지 않더라도 목청껏 응원하는 동료 학생 선수들의 모습에 지도자로서 뜨거운 감동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순천향대 테니스부는 지난 84년도에 창설, 각종대회에서 개인전 우승을 꾸준히 차지하고 있으며 매년 전국체전 및 국내 주요 경기에서 상위권에 랭크되는 등 테니스 명문대학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저작권자 ⓒ 온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