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아산, 월요병 이겨내는 직장인 데이로 홈경기 꾸려10일 홈 3경기서 ’한 여름밤의 GOAL’ 테마 다채로운 장내·외 이벤트 준비충남아산이 무더운 여름을 맞아 ‘여름밤 축제’ 컨셉으로 홈경기를 꾸민다.
충남아산프로축구단(구단주 박경귀, 이하 충남아산)이 10일 오후 7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3‘ 20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이하 전남)와 홈경기를 치른다.
충남아산은 지난 2일, 19라운드 김포전에서 두아르테의 동점골로 1-1을 기록했다. 비록 무승부로 끝났지만 충남아산의 경기력이 돋보인 경기였다. 볼 점유율 63대 37, 유효슈팅 6대 4 등 대부분의 공격 지표에서 김포보다 앞섰다. 박동혁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준비를 열심히 한 만큼 선수들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상대 수비진 공략을 위해 들어간 선수들이 활력소가 됐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낸 바 있다.
충남아산의 다음 상대는 전남이다. 충남아산은 현재 승점 22점으로 9위에, 전남은 24점으로 8위에 랭크되어 있다. 만약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상황에 따라 플레이오프 진출권에 유지 중인 6위 김포를 3점 차로 바짝 추격할 수 있다.
상대 전적은 충남아산이 우위에 있다. 최근 7경기에서는 1경기를 제외하고 단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다. 특히, 지난 시즌 4번의 맞대결에서 3승 1무 8득점을 거두며 전남에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다. 충남아산은 전남전에 좋은 기억을 살려 최근 경기 감각을 이어 나가겠다는 각오다.
한편, 충남아산은 무더운 여름을 맞아 7월에 개최되는 홈 3경기에서 ’한 여름밤의 GOAL’의 테마로 다채로운 장내·외 이벤트를 벌인다. 그중 첫 번째로 열리는 이번 전남전은 시즌 첫 월요일 경기인 만큼 직장인을 겨냥해 ‘퇴근 후 경기장으로 티티’ 컨셉으로 준비했다.
‘직장인데이’에 걸맞게 입장 시 배치된 추첨함에 명함을 넣는 직장인들에 한정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또한, 경기 전 장외에서는 단체전, 개인전으로 나눠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가 진행된다. 단체전은 ‘회사 대 회사’로 이루어지며 개인전은 직장인뿐만 아니라 일반 관객들도 참여 가능하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이벤트 광장에서는 출석 체크 이벤트를 실시한다. 10일 전남전, 15일 안양전, 23일 부천전 모두 참석해 ‘물총 사격’, ‘퍼팅 게임’에 참여하고 도장을 받은 관객은 응모권을 받을 수 있다. 이후, 랜덤 추첨을 거쳐 선수단 애장품을 비롯해 다양한 상품을 선물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버스킹 공연이 펼쳐지는 라운지에서는 경기 관람권을 제시한 성인 150명에게 맥주를 증정하며 입장 게이트에서는 선착순 1,000명에게 슬러시를 제공한다. 또한, 하프타임 때 시작되는 온양여중, 한올중 댄스부 학생들의 초청공연이 경기장의 분위기를 한껏 달굴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온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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