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산 김장하는 날’ 한마당 축제 홍보 웹자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하고 아산농업기술센터가 후원하는 가운데 아산시의 첫 김장 축제인 ‘아산 김장하는 날’ 한마당 축제가 (사)아산도농교류센터 주최로 22일 김치의 날에 염치읍 소재 우당고택에서 열린다.

주최자인 (사)아산도농교류센터의 이성복 센터장은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아산 김장하는 날’ 한마당 축제에 참여자가 없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며칠 만에 접수 마감되어 놀랐다.”며 아산도농교류센터 내 마을사업단과 농가사업단이 한마음으로 만든 첫 축제인데 최근 김장 비용 상승으로 부담이 커진 가정에 작은 도움이나마 드리게 된 것 같아 기쁘다"면서 ‘아산 김장하는 날’ 한마당 축제 목적을 설명했다.

주민주도형 농촌관광 콘텐츠개발 사업으로 ‘아산 김장하는 날’ 한마당 축제를 열게 된 아산도농교류센터 는 도시민들에게 아산의 농촌 체험 정보를 제공하고 회원간 상호교류를 위해 운영되고 있다.

현재 마을사업단(10곳)과 농가 사업단(14곳)으로 구성되어 도시민들에게 다양한 농촌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항암에 좋다는 꾸지뽕청 만들기(타이거송베리팜), 들기름 비빔밥 해먹기(장수마을), 꽃바람떡 만들기(자운영마을), 유기농 채소로 담그는 겨자채(산&들농원), 허브힐링 체험(우즈그린팜), 경옥고 만들기(새제골농원), 도자기 만들기(헵시바도예마을) 등 진행 중인 콘텐츠에 참여하고 싶은 분들은 노는법(www. nonunbub.com) 플랫폼에 신청하면 된다.

딸과 함께 꾸지뽕 따기 체험에 참여한 지은 엄마(아산 풍기동 거주)는 “다음 주에는 부모님 모시고 와 꾸지뽕 따기 체험을 하고 싶다” 며 김장 체험 축제에도 70kg을 접수했다고 말했다.

"집에서 하면 버무리고 양념하고 뒷설거지까지 일이 많은데 여기는 절임배추와 양념이 다 준비되어 있어 무쳐가기만 하면 되니까 편안하다는게 가장 큰 장점 같다"며 "시댁과 친정 모두 이번에는 김장을 제가 해서 드리려고 많이 주문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아산 김장하는 날에는 지은(5세)이와 함께 입을 꽃무늬 몸빼 바지와 가발도 준비해 고택 배경으로 사진도 많이 찍을 생각"이라며 "아이에게 추억을 줄 수 있는 행사가 내년에도 이어진다면 더 많이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 우당고택(염치읍 산양리 소재) 전경

 ‘아산 김장하는 날’ 한마당 축제가 열리는 우당고택(염치읍 산양리 소재)은 100년이란 시간이 흐른 한옥으로 고택의 주인이자 아산도농교류센터 내 농가사업단 대표인 서정민 대표는 “김치는 2013년 김장 문화가 유네스코 인류 무형유산으로 등재되면서 그 가치가 세계적으로 인정 받았고 11월 22일은 김치의 날이라 더욱 의미를 두고 싶다” 며 "도농교류센터 내 사업단들의 농특산물로 플리마켓도 함께 진행되는 첫 김장 축제를 맡게 되어 힘은 들지만 뿌듯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