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룡초등학교(아산시 음봉면 소재) 6학년 남현준, 서유일 학생팀과 5학년 임현지, 주민준 학생팀이 전국과학전람회 화학 부문에 출전해 2팀 모두 특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한 학교에서 1팀만 전국과학전람회에 출전을 하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인데 전교생이 50명도 되지 않는 작은 학교에서 2팀이 출전해 모두 특상을 수상한 것은 아주 이례적인 일이다.
6학년 남현준, 서유일 학생팀은 사용한 얼레빗에 낀 때를 제거하기 위해 소성장(멧돼지 털로 된 솔을 만드는 사람)이 멧돼지 털로 얼레빗을 닦기 전에 봉미초 우린 물에 담갔었다는 내용을 듣고 호기심이 생겨 탐구를 시작해 봉미초 우린 물의 비밀을 밝혀냈다.
‘금속활자에 쓸 먹을 갈 때 왜 매화 달인 물에 갈았을까?’라는 주제로 탐구한 5학년 임현지, 주민준 학생팀은 매화 달인 물의 약산성 성질과 기름 성분이 먹물의 번짐을 줄여주고, 글자가 광택이 나게 하며, 유연먹과 어울려 금속활자 인쇄에 도움을 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남의현 교장은 “2팀 모두 이번 대회를 치르면서 창의적인 탐구 방법을 고안하고 성실한 자세로 탐구했기 때문에 얻을 수 있었던 결과라며, 앞으로 우리 쌍룡초 학생들이 무한한 상상력을 펼쳐 다가올 미래를 이끄는 창의융합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온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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