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아산프로축구단(구단주 박경귀, 대표이사 이준일, 이하 충남아산)이 공격수 박대훈과 수비수 강준혁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순천고-서남대를 거친 박대훈은 2016년 대전시티즌(現 대전하나시티즌)에 입단하며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공격 전 포지션을 소화 가능한 멀티플레이어로 천안시청 축구단(現 천안시티FC)과 충주시민축구단을 거쳐 올해 충남아산에 둥지를 틀었다.
박대훈은 날카로운 득점력과 창의적인 움직임이 가장 큰 장점이다. 2022시즌 충주시민축구단 소속으로 25경기에 나서 20골을 넣으며 K4리그 득점왕에 오른 바 있다. 이 능력은 충남아산에서도 발휘됐다. 올 시즌, 부상을 딛고 후반기 17경기에 출전해 6득점 4도움을 올리며 팀 내 득점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박대훈은 “충남아산의 유니폼을 계속 입을 수 있어서 기쁘다. 나를 믿어준 구단에 감사하다 한발 더 뛰고 노력해서 팬분들에게 좋은 선수로 남고 싶다.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24시즌이 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강준혁은 오산고-연세대 출신으로 2018년 U-19 대표팀‘에 승선해 알파인 컵 우승에 기여하는 등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냈다. 연세대 재학 당시에도 2020년 제56회 대학축구연맹전과 추계 대학축구연맹전 우승을 동시 석권하는 데 일등 공신이었다. 이후, 고양 KH 축구단에 입단하며 26경기를 소화했고 팀이 K4리그 조기 우승을 확정 짓는데 주축 선수로도 맹활약했다.
177cm, 70kg의 날렵한 신체 조건을 갖춘 강준혁은 움직임과 안정적인 볼 터치, 투지 있는 플레이가 강점이다. 공격 가담이 훌륭한 측면 수비 자원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김현석 감독의 축구의 전술의 폭을 더 넓혀줄 것으로 기대된다.
강준혁은 “다시 함께 뛸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 충남아산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시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저작권자 ⓒ 온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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