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체장애인협회 아산시장애인복지관(관장 윤정문)에서는 아산시 관내 특수학급 대상자를 30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스케이트교실을 운영하며 참여자들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이 사업은 24년 장애인 생활체육지원사업으로 선정되어 아산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아산장복이 주관하며, 매주 목요일 이순신 빙상장에서 오전 10시부터 1시간동안 스케이트를 통해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참여자들은 스케이트 기본자세를 터득하고 균형감각 운동을 하나씩 배워가며 스스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붙어 건강 증진은 물론 사회성 향상에도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나아가 발달장애인 동계스포츠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공공체육시설인 이순신 빙상장에서 운영되는 사업의 특성상 전문 지도자 배치 및 장소 협조, 안전성 확보 등 다각적인 논의와 지원이 필요한데, 지난 13년부터 11년간 활발하게 유지될 수 있었던 데에는 아산시장애인체육회와 이순신 빙상장의 상호 협력과 지원이 큰 역할을 하였다.
참여자 박모 양(18세)은 “차가운 얼음이 너무 무서웠지만 지금은 친구처럼 같이 놀고 혼자 힘으로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어 너무 신기하고 즐겁다”라고 말했다.
한편 복지관에서 운영하는 장애인 스케이트교실 문의는 아산시장애인복지관 꿈의스포츠팀 하정혁 생활체육교사(☏041-545-7727, 내선번호 4번)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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